광주, 울산, 시흥 경제자유구역 지정

슬기로운 NEWS 읽기|2020. 6. 4. 22:31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광주, 울산, 시흥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광주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울산은 수소 선도도시, 시흥은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지정하고 8조원 가량의 국내외 기업투자유치로 생산유발 23조 원, 고용유발 약 12.9만 명, 부가가치 유발 8.7조 원 등을 달성하겠다고 하는 희망찬 계획입니다.

 

국제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리쇼어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각종 규제완화와 법규를 정비하여 투자를 유치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누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걱정이 좀 되기는 합니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은 광주, 울산, 시흥인데 시흥을 제외하고는 수도권에서 거리가 있습니다.

 

기업이 공장을 짓고 투자를 하기위해서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양질의 인력을 수급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인데, 바로 이것이 수도권에 좋은 기업들이 몰려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공장부지를 싸게 제공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수도권 근처에 부지를 사서 공장을 지으면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이득을 추가로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초과하는 이득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비즈니스와 관련 없는 지역에 투자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에게 혜택을 주는지가 투자유치의 KEY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다행히 이번 계획은 산/학/연 과 정부가 연계한 계획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보이는 것 같기는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고 지방의 인력들이 수도권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좋은 기업에 더 좋은 혜택을 주어서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지방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산업자원통상부

 

0602(3일석간) 정책기획팀, 수소 AI 등 신산업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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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 인공지능(AI) 중심 도시

 

광주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생체의료, 스마트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육성을 통해 외투유치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정 필요성) 제조업 중심의 산업기반 구조를 완전히 바꿀 혁신적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인공지능 국가전략(‘19.12, 관계부처 합동) 수립을 통해 ’광주 AI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 중(’20~‘24)이다.

 

* AI 집적단지 : (사업비) 4,116억원, (사업내용) AI 집적단지 조성(실증동, 데이터센터 등), 산업융합형 R&D(자동차헬스케어·에너지 기술개발), 기업창업 지원(창업기업 730개 육성 등)

 

- 이에, 광주 AI 융복합지구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여 지역 주력산업(에너지, 생체의료, 미래자동차 등) AI(인공지능) 융합이 촉진되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투자유치) ‘20~’21년 9,996억원, ’22년~‘27년 6,283억원 등 국내외기업 1조 6,279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 (AI) 실리콘밸리와 기술협력 강화 및 연구소(팔로알토 등) 등 유치

 

- (스마트에너지) 한전 등과 연계하여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고부가가치 창출기업 투자유치

 

- (미래자동차)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중심으로 관련 기업 유치

 

ㅇ (혁신생태계) 신설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지구 및 인접 혁신기관의 집적화 및 유기적 연계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

지 구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

현대자동차 등

MOU 체결 12개사

전남대학교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자동차부품연구원

그린카진흥원 등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I / II

LS산전 등 MOU 체결

61개사

한전공과대학

(에너지특성화대학)

한국전기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AI융복합지구

연구소 및 기업

MOU 체결·입주의향 225개사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기대효과)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10조 3,641억원, 고용유발 57,496, 부가가치유발 3조 2,440억원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 코로나19 대응시 진단키트 개발시간을 2주 내외로 대폭 단축하는 등 국민의 삶을 바꾼 AI 활용사례 확산을 통해 생체의료 등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울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 수소 선도도시

 

울산전주기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생산저장 및 운송활용 관련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지정 필요성)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19.1, 관계부처 합동) 수립을 통해 수소경제 기반의 에너지 허브화를 추진 중(’20~‘30)이다.

 

- 이에, 수소산업거점지구 등을 지정하여 주력산업(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고도화 수소산업 연계한 혁신성장산업 육성한다.

 

(투자유치) ‘20~’21년 1조 3,580억원, ‘22~’30년 4조 1,964억원 등 국내외기업 5조 5,544억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다.

 

- (수소산업거점지구) UNIST,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력 강화로, 기업부설 연구소 및 수소 관련 기업 유치

 

-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앵커기업인 현대모비스 등을 중심으로 수소자동차 부품 및 연료전지 협력사 유치

 

- (R&D비즈니스밸리) 수소산업 사업화 및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MICE산업 및 주거교육의료여가 시설 투자 유치

 

ㅇ (혁신생태계) 신설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지구 및 인접 혁신기관의 집적화 및 유기적 연계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

지 구

수소산업 거점지구

지식산업센터, R&D 및 제조 기업 70여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산학융합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일렉드로겐오토밸리

현대모비스1

-

수소산업진흥기관,

수소·전기차 부품인증센터

R&D비즈니스밸리

롯데울산개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에스엠랩 등 기업

울산과학기술원

차세대수소융합기술연구소,

META-신소재 기반 융복합형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 개발 사업단

 

(기대효과)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12조 4,385억원, 고용유발 7만6,712명, 부가가치유발 4조 9,036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 수소경제를 선도하여 환경오염 감소, 그린뉴딜 국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하고, 수소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 황해(경기 시흥) 경자구역 개발계획안 : 무인이동체 거점도시

 

황해 시흥 배곧지구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개발, 실증을 통해 무인이동체를 글로벌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거점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지정 필요성)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무인이동체 기술혁신 집적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융복합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 이에, 시흥 배곧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여 육해공 무인이동체 산업(자율자동차, 무인선박, 드론 등) 관련 글로벌 혁신기업(모빌리티 등)을 유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첨단 산업벨트로 육성한다.

 

* (육상 무인이동체) 미래모빌리티 센터(‘20.4월 완공), (해상 무인이동체)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19.11월 완공), (공중 무인이동체)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소(‘20.10월 완공예정)

 

(투자유치) ‘22~’27년 국내 5,561억원, 외투기업 5,681억원 등 국내외 기업 1 1,242억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다.

 

- (교육·의료복합용지) 무인이동체 관련기관 및 혁신기업 유치

 

* 참여기관(70): 서울대, 연세대 등 대학(7), 한국전력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기관(8),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55)

 

- (R&D용지) 여우미(IoT 연구개발) 국내외 혁신형 강소기업 유치

 

ㅇ (혁신생태계) 추가지정 지구 및 인접한 무인이동체 관련 산학연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혁신성장 생태계 선순환 체계 구축

 

지 구

시흥 배곧지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LOI 체결 55개사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아주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기대효과)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 286억원, 고용유발효과 15,897,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9,662억원 발생이 예상되며

 

- 산업체와 R&D 연구기관 간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 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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