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독서실 창업(7화) - 상권분석
프리미엄 독서실 글을 쓰다가 잠깐 멈추고 몇달이 지났다.
그 동안 블로그는 좀 소홀히 하고 주식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저녁시간이 여유로워진 상황이다.
자... 이제 상권분석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보자.
먼저 독서실의 상권 분석은 주거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가 핵심이다.
내가 만약에 독서실을 다닌다면 집이랑 가까운 곳을 갈지 학교 혹은 회사에서 가까운 곳을 갈지를 고민해보면 된다. 아마 대부분은 주말에도 가기 편하고 늦게까지 공부해도 버스나 지하철 끊길 염려 없는 주거지에 가까운 곳을 택하게 될 것이다. 이 것은 실제로 독서실을 운영해 보면 알 수 있는데 회원 대부분의 주거지가 독서실 1km 반경 내에 위치한다.
따라서 지도를 보고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 세대 수가 많은 곳을 찾아 내어야 한다.
이제 후보지가 선정되었다면 실제로 인구가 얼마인지 세대별 분포는 어떤지 등에 대한 세부정보를 알아내야한다.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 "국가통계포털"에 들어가서 "인구"라는 단어를 검색한다.
그러면 행정구역(읍/면/동)별/5세별 주민등록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독서실의 주 이용고객인 고등학생부터 취업준비생이 많은 20대 중후반까지의 인구가 근처에 몇명이 살고 있는지 조사할 수 있다.
아래 자료 참조!!
이제 우리 동네 학생들이 몇명인지 감이 온다면 그중에서 얼마나 우리 독서실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창업 초기에 장밋빛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러나 생각대로 되는 확율은 거의 없다. 따라서 자신이 생각한 초기인원의 5~60%만 와도 유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때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맞다.
초기인원은 주변 1km를 기점으로 세대수를 판단하고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 이용가능연령층의 비율을 곱하면 된다.
여기에 주변 경쟁독서실이 얼마나 있는지 조사해보면 상당히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권분석에 빠질 수 없는 하나가 주변 인프라인데... 독서실은 주변에 학원이 많고, 음식점이 많은 곳이 좋다. 아무래도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독서실 이용확률이 높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끄러울 수 있는 유흥가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사실 상권 분석에 정답은 없지만 위에서 언급한 정도는 사업 전에 무조건 파악해야 하는 것들이다.
인터넷에서 손가락 몇번 쓰는 것으로 내 소중한 투자금이 날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네이버 지도를 켜놓고 후보지를 여러군데 조사하도록 하자.
그 중 베스트 1위 부터 5등까지 나열해서 현장에 가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더 깊이 조사하는 것이 사업 성공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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